휠라, 스티브윈 회장 방한

新 르네상스 전략 추진…글로벌화 집중

2005-04-06     이현지
휠라 그룹의 스티브윈 회장이 지난 31일 방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新르네상스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대표 조선묵)는 ‘휠라’를 향후 5년 안에 ‘나이키’, ‘아디다스’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 한해 글로벌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휠라’그룹 본사를 이탈리아에서 뉴욕으로 옮기고 미국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유럽에서의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시장 대응력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새로 선임된 스티브윈 회장은 ‘아디다스USA’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쌓은 미국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휠라’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 강조했다. ‘휠라’는 올해 스티브윈 회장과 마케팅 총괄 책임자 로버트 어브 CMO를 영입,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추진 중에 있으며, 상품 부문은 스포츠 슈즈 책임자로 미칼 피비도와 크리스 브루를 영입, 세계 최강의 슈즈 기획 파트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휠라코리아는 새로 영입된 인사들과 함께 트렌드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