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對아세안 무역흑자 6년새 78% 감소

KOTRA보고서, 수출환경 덩욱 악화

2005-04-07     한국섬유신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에 대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규모가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가 펴낸 `아세안 지역 FTA 확산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6년 82억3천만달러였던 한국의 대 아세안 무역흑자는 지난해 17억4천만달러로 78.8% 줄었다. 연도별 무역흑자 변화 추이를 보면 97년 78억1천만달러, 98년 61억9천만달러, 99년 51억5천만달러, 2000년 19억6천만달러, 2001년 5억4천만달러, 2002년 16억4천만달러 등이다. 한국의 아세안시장 점유율은 99년 4.7%, 2000년 4.6%, 2001년 4.5%, 2002년 5.1%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은 6.7%, 7.6%, 7.4%, 9.1%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