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시장 개척 나선다

가림텍스, 유럽의존 탈피 수출다각화

2005-04-12     KTnews
니트직물 전문수출업체 가림텍스(대표 이동욱)가 유럽수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미주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유럽시장을 메인으로 각종 니트직물 및 포일직물을 수출해 왔으나 2년전부터 미주시장개척에 나서 과거 20%의 비중을 차지하던 미국수출이 현재는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시장에서 미주시장으로의 전환 이유는 개발비 투자효과가 미진하고, 한정되어 있는 유럽시장에 비해 미주시장은 광범위하기 때문이라고 이동욱 사장은 설명한다. 가림텍스는 미국에서 열리는 유명 전시회에 참가비중을 높이고, 미주시장에 맞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바이어에게 제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시회 참가하기 3개월 전부터 꾸준한 준비와 개발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홀세일러보다는 가먼트 제조업체들이 주 거래처로 전시회 참여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 가림텍스의 강점인 차별화된 아이템개발로 다량의 샘플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품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서비스로 미국바이어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향후 새로운 바이어 발굴과 판로개척에 주력하며 유럽의 고정바이어관리도 철처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 hy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