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남녀 캐주얼 ‘엘록’ 런칭
미라스, CRM·문화·엔터테인먼트 노하우 접목
2005-04-26 황연희
큐엔에스(대표 최웅수)가 신규 법인 미라스인터내셔널(대표 최웅수)을 설립하며 올 F/W ‘엘록(ELOQ)’을 런칭한다.
2003년 ‘모아베이비’ 인수·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는 큐엔에스는 미라스인터내셔널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 패션 기업으로 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라스인터내셔널이 런칭할 ‘엘록’은 인디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개념의 캐주얼이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감성 캐주얼, 캐포츠와 차별화된 브랜드로 24-31세의 전문 직장인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다. 뉴욕 감성의 패션을 추구하며 유니섹스 파트 없이 남·여 라인의 독립 분리된 조닝을 이룬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그 동안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큐엔에스의 전문성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엘록’의 런칭에 접목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CRM 마케팅 전문 기업인 큐엔에스는 이동통신사, 금융권의 고객 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타겟에 대한 연구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또 문화 사업에도 진출하며 투란도트, 캣츠 등 뮤지컬 제작 투자와 영화할인 예매사이트 무비OK 운영, 전주국제영화제 홍보 및 마케팅 업무 등을 지원하는 등 문화 기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3년 ‘모아베이비’를 인수, 젊은 주부층을 공략하는 신세대 유아복으로 리뉴얼해 유아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모아맘, 어린이집 ‘파파노노의 베이비스쿨’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큐엔에스는 CRM을 근간으로 문화, 엔터테인먼트, 유아·교육 사업 등 퓨전 기업으로 외형을 확대하며 그 노하우를 ‘엘록’의 런칭에 도입시킬 전략이라고 밝혔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