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꾸띠」98년 캐릭터 강화및 BI재작업
1999-01-08 한국섬유신문
신보인터내셔널(대표 강정임)의 영캐릭터 캐주얼 「꾸띠」는
98년을 브랜드 성숙의 해로 설정하고 캐릭터 보강 및 이미지
전달을 강화하는 다각적인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 KOEX점과 명동 유투존, 롯데 잠실점, 영등포
신세계에서 매출 탑을 보이며 약진을 거듭한 「꾸띠」는 98
년 BI 새작업과 상품기획 캐릭터 보강의 브랜드 파워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S/S의 카달로그 제작에 있어 사회복지재단과 연계를
통해 소녀가장들의 꿈을 다룬 캠페인 개념의 광고 新아이템
을 제시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 8일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꾸띠」 카달로그 촬영은 4
명의 소녀가장들이 갖는 그들의 꿈, 선생님, 조각가나 화가의
아티스트, 꽃집주인, 빵집 주인을 테마로 전개된다.
이들 생활의 미화보다는 현실의 긍정적이고 밝은 생활의 일
면을 제시하고 소녀가장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
다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신보는 패션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소비 지향적이기보다는 생
산적이고 꿈을 표현할 수 있는 매체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21세기를 향한 긍정적 업체의 면모라고 기업철학을 제시했
다.
『어렵고 침울한 사회분위기를 극복하고자 외롭고 그늘진 곳
을 찾아 긁어주고 도움의 장을 마련하는 따뜻한 마음을 유도
하는 것이 이번 카달로그 발행의 취지다』라고 관계자는 밝
혔다.
브랜드 홍보의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인쇄매체를 활용한 이들
소녀가장을 돕기를 활성화해 카달로그의 유가판매 및 성금
후원 장 마련도 계획되어 있다고.
패션 전문社로서 사회 환원의 장을 옷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해 설득력을 높이는 신보는 98년 기업
의 청년화와 더불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의미를 강화할
방침이다.
<길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