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이엑스알-서울대 신소재 공동개발

인체역학적 데이터 근거…초기능성 섬유 적용

2005-04-26     강지선
이엑스알코리아(대표 민복기)가 서울대학교 패션신소재 연구센터와 연구 업무를 제휴했다. 이엑스알은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패션신소재 연구센터(FTC: Fashion Textile Center)와 텍스타일 기능성 향상을 위한 연구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연구제휴로 이엑스알과 서울 대학교 FTC는 의류와 가방, 신발을 제조할 수 있는 텍스타일의 기능성 향상을 위해 신소재 개발연구를 공동으로 실시, 상품에 적용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 제휴를 통한 연구 결과는 04 F/W생산분부터 일부 적용되며 기존 소재 연구가 물리적 특성만을 고려한 것과 달리 인체역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실제 적용시의 요구사항을 고려한 기능성 신소재를 연구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엑스알코리아측은 “서울대학교FTC와의 제휴가 국내 최고 기술과 실험설비를 갖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 연구결과를 신속하게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엑스알코리아의 민복기 사장은 “일상생활과 휘트니스 영역을 넘나들어야 하는 캐포츠 브랜드상품으로서 소재의 기능성은 핵심적 요소다. 실력을 갖춘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탄생된 상품이 소비자가 사용하는 시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신소재연구센터(FTC)는 부가가치 높은 하이테크 패션 신소재 연구기반 구축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체 지원, 패션 신소재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설치, 산학연구 인력의 네트워크 및 인력은행 구축, 중소기업 진원을 위한 개방형 연구팀 운영, 국내외 전문가 유치 및 산업체 활용 등을 추진하고자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패션신소재 디자인에 필요한 소비자 정보와 트렌드 정보의 수집, 분석 및 가공, 패션 신소재 평가시스템의 확립, 스포츠용 초기능성 섬유 신소재와 인테리어 패션 신소재 및 하이테크 패션 신소재의 설계 및 기술 개발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강지선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