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화 ‘THALIA’ 출시

신세영화성, 최첨단 기능성 무장·해외시장 공략

2005-04-28     김경숙
신세영화성(대표 김동근)의 전문 마라톤화 ‘THALIA(탈리아)’가 출시기념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26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산자부차관을 비롯한 실업팀 감독코치, 전국시·도마라톤 협회인 등 마라톤관계 초청인사와 신발업계관계자들이 모여 ‘THALIA’의 출시를 축하했다. 특히, 마라톤계의 원로인 함기용씨, 황영조 감독, 탤런트 김혜자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혜자씨의 ‘꽃으로도 때리지마라’출판 팬사인회도 함께 열렸다. ‘THALIA’는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고 산학연(신세영화성, 동아대학교, 한국신발피혁연구소, 부산신발진흥센터)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이날 발표된 신제품은 발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PCM소재의 안창을 사용했으며, 신발 한 켤레의 무게가 350g 정도에 불과한 초경량으로 개발되어 발의 무리를 최소화했다. 또한 산학연협력으로 개발된 신소재원단은 원적외선을 발산하여 심폐기능 및 무릎관절보호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김동근 대표이사는 “한국신발의 기술이 집약된 마라톤 전문 자체브랜드로 세계유명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갖게됐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성 신발을 출시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근 대표이사는 북한 룡천역 재난사고와 관련하여 남북경협운동본부에 신발과 의류 및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북한동포돕기 물품으로 기증하였다. 한편, 신세영화성은 1996년 7월 설립, 특수화 신발을 생산수출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중국 청도지사에 15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자체브랜드 ‘THALIA’ 출시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 as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