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퀼른 국제남성복전 개최
1999-01-08 한국섬유신문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퀄른 국제 남성복 및 영캐주
얼 웨어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7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98/99 가을 겨울 오더
를 겨냥한 유럽 최대의 남성복 및 영캐주얼 웨어전시회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1600여개사가 약 5만평의 규모 전시장에서
남성복 부문인 HMW는 전시관 4, 11, 12, 13 그리고 영캐주
얼 부분인 인터진은 전시관 10과 14에서 열린다.
전시업체 1600개사중 약 50%인 850개사는 독일외 국가들에
서 온 외국업체들 이다. 특히 영국업체의들의 참가증가와 이
태리 프랑스의 유명브랜드업체들의 전시회 직접참가증가가
눈에 띄는 가운데 캘빈클라인의 언더웨어분야가 퀼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일예정이며 독일 남성복의 대명사격인 휴고보
스도 골프웨어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여성복분야도 이곳
퀼른 전시장에서 소개한다.
퀼른 남성복/ 영캐주얼 전시회내에서 최고급 브랜드들만이
모아놓은 섹션인 패션언탑 전시관에서는 15개국에서 총 230
개사가 참여하는 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영국 프랑스 이태
리에서 온업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들중에서 첫선을 보
이는 컬렉션으로는 RAVAZZOLO, MAROL, CIESE
PIUMINI, BILANCIONI 그리고 프랑스의 CARVEN 등이다.
영/캐주얼 전시회인 인터진은 갈수록 인기가 더해지면서 덴
마크의 베스트셀러인 헤리 한센이 처음 출품하며 홍콩무역관
은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마르코 폴로는 전시부스를 대폭 확장해 600평방미터 규모로
모든 생산라인과 라이센스 비즈니스가 선보일예정이다. 그외
에도 스페인 신발협회가 주관, 약 30개사가 참여하는 공동관
이 처음으로 구성된다.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을 행사로는 「STREET
VIBES SHOW」가 될예정으로 이곳에서 관람객드의 흥미로
운 쇼와 함께 트렌드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다.
오랜전통의 또다른 행사인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만남의 올
2월 주인공은 프랑스 CARVEN 사의 디자이너인 ANGELO
TARLAZZI 이다. 이번행사에는 자사소개와 회사의 경영 및
패션철학이 소개될 예정이다.
그외에도 실제전시회와 병행되는 부대행사들 특히 매일 열리
는 언더웨어, 아방가르드, 니트등의 섹션별 패션쇼 그리고 오
더 및 패션경향 분석을 도와줄 오더인포등이 다양하게 개최
되어 관람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3일간 열릴 이전시회에
는 총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전망이며 일반인들의 출
입은 제한되고 바이어들만 입장할수 있다. 주요 관람객들은
유통업체, 전문매장, 무역업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다.
<김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