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섬유소재협, 부자재,프로모션회원사 적극가입 검토중
1999-01-08 한국섬유신문
한국패션섬유소재협회(회장 이동녕)가 업무활성화방안의 일
환으로 부자재업체 및 봉제 프로모션을 회원사로 가입시키는
협회업무 영역확대를 적극 검토중이다.
현재 텍스타일컨버터업체와 일부 부자재, 프로모션업체를 포
함 약60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는 협회는 사단법인 정
식 승격이후 약 2년여간 100개이상의 컨버터업체들이 가입
일탈해온 과정으로 볼 때 60개회원사가 적정선이라고 판단,
현재 5개사 미만의 부자재, 봉제업체 회원사 추가 확보를 고
려중이다.
협회는 봉제 프로모션업체들이 나름대로 기획력과 영업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 자본력과 인지도의 취약으로 고급 패
션소재 수급이 원활치 못했던 것과 관련 같은 협회테두리안
에서 상호 효율적인 공조체제를 이룰 것이라는 판단으로 추
진하고 있다.
또 프로모션업체들이 패션업체와 생산처를 연결하는 중간 교
량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컨버터의 그것과 유사, 업무 연계
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부자재업체들도 부자재협회가 간판을 내린후 적절한 구심점
이 전무한가운데 업계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갖가지 현안이
산적해있음을 감안, 「패션섬유소재」라는 광범위한 견지에
서 해당 회원사로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타업계 회원사를 가입시키는 일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업계 일부의의견도 만만치 않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업계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시점에서 자칫
업무의 교란과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협회 힘이 분산
되어 추진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협회는 현 회원사 중심으로 구체적인 의견을 최대
한 수렴, 검토하여 회원사 추가영입 가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회원사가입이 결정되면 부자재와 프로모션은 분과위로 분
리,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적절한 공조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린다는 계획도 논의중이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