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반, 불황속 국내오더축소, 수출확대로 극복

1999-01-13     한국섬유신문
한국다반(대표 이범경)이 최근 일본수출활성화로 신사복내수 시장의 경기부진을 극복하고 있어 동종업계에 불황극복의 바 람직한 방향을 제안해주고 있다. 한국다반은 동일레나운과 일본 다반의 50대50의 합작회사로 인천에 생산라인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내수불황으로 생산오더량이 축소되자 일본으로의 수출을 활성화하여 이를 극복해가고 있다. 그동안 인천다반공장에선 「다반」남성복과 함께 쌍방울G.F 의「인터메조」자켓,동일레나운의「심플라이프」 등의 물량 을 소화하면서 일본 다반의 제품도 생산해 수출해왔는데 최 근 「다반」을 제외하고 기타여건상 오더가 중단되자 이를 수출라인으로 확대활용. 인천공장에선 2백50명이 일하고 있으며 연간 16만피스를 생 산하고 있는데 불황의 한파속에서도 감원이나 기구축소없이 98년에도 80여억원의 수출이 가능할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 다. 한국다반측은 일본이 국내사정을 감안 선수금을 지급하고 오 더를 확대하는 등의 협조를 해주었다고 설명하고 「다반」이 라이센스브랜드이기는 하지만 일본자금의 국내유입과 고용창 출,기술노하우습득등으로 가장 효율적인 공조체제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