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공급추세 확산

부자재, 단순아이템 통합탈피·기획력 강화

2005-05-18     안수진
지난해부터 부자재업체들의 패키지 공급 추세가 확산되며 경쟁력 확보가 발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이들은 단순 아이템의 통합에서 벗어나 기획력을 강화하면서 관련아이템까지 진출,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특히 자체 생산라인을 활용, 개발비에도 많은 비용을 투자함으로써 고급제품을 제안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브랜드에까지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 패션부자재 코반의 경우 단추생산업체로 출발했으나 자가 공장에서 직접 소재를 개발, 제품에 직접 적용시키며 기획력을 강화, 지난해 패키지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올 상반기부터는 캘빈클라인의 협력업체로 등록, 부자재 전제품을 패키지로 공급하며 실력을 검증해 나가고 있다. 인쇄물 전문 우경아이엔에프는 단순 OEM에서 탈피,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텍에 노출되는 B. I를 응용한 디자인을 개발, LG패션과 FNC코오롱 등 대기업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브라이트힐 역시 가죽전문부자재로 특화, 라벨은 물론 버튼의 소재까지 직접 거래하는 브랜드 90%이상이 해외브랜드이다. /안수진기자 asjlan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