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신규진출 러시

진·캐포츠 집중 해외브랜드 도입 붐

2005-05-20     김선정
뉴트·엘록 등 20~30대 겨냥 올 가을 런칭되는 캐주얼 브랜드는 총 13개 가량으로 타 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한 캐주얼 시장에 신규 진출이 몰릴 전망이다. 올 추동 런칭 예정인 진 캐주얼은 SK네트웍스의 ‘타미힐피거 진’, 씨엘피리미티드의 ‘가스진’, 그리고 위즈인터내셔날의 ‘럭키진’으로 총 3개. 모두 직수입으로 전개된다. ‘타미힐피거 진’은 미국 직수입으로 17∼21세를 메인 타겟으로 한 ‘타미힐피거’의 영 캐주얼 라인이다. ‘가스진’은 이태리 직수입으로 프리미엄 진 캐주얼을 표방하며 ‘럭키진’은 미국산 중고가 라인으로 런칭 초반에는 100% 직수입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시캐주얼 ‘데리카’의 특약 대리점 전문업체인 다인통상에서 캐포츠 ‘AEX’로 캐주얼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퀵실버’를 전개중인 북방섬유에서도 별도 사업부를 구축, 영국 라이센스 브랜드 ‘Gola’를 런칭한다. ‘Gola’는 스포티즘 토틀 브랜드로 슈즈라인이 먼저 도입될 예정이며 ‘카파’ 신화의 홍선표씨를 영입해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이어패럴의 별도법인 n.tumo의 ‘n.tumo’는 주니어 캐주얼과 영 캐주얼의 니치마켓을 공략, 13∼19세를 위한 캐포츠 감성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FnC코오롱에서 런칭할 ‘H2O3’ 또한 캐포츠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라스인터내셔널의 ‘엘록’은 24∼31세를 고객층으로 한 뉴욕 감성의 캐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랜드에서는 20대 후반의 직장인을 주 소비층으로 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뉴트’와 함께 20대 초반 타겟의 영 캐주얼 브랜드를 런칭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복 ‘제스’를 전개중인 제스인터내셔널에서도 20대 타겟의 영 캐주얼 ‘FCUK’를 직수입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세정과미래 출신의 강덕남 사장은 SAM & F 라는 회사를 설립, 20대 초반을 메인 타겟으로 한 스트리트 캐주얼 런칭을 준비중이다. 올 추동 새롭게 선보여질 브랜드는 대부분 캐포츠와 진캐주얼이 차지하고 있어 스포티즘 및 진의 지속 강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위한 캐주얼 시장의 개척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