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사 상품개발 앞장

은성코퍼레이션, 브랜딩 작업 주력

2005-05-24     안성희
마이크로화이바 전문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이 다각적인 상품개발에 앞장서는 가운데 올해는 브랜딩 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독자적 기술로 극세사를 이용한 고기능성 섬유제품 생산에 리딩역할을 해온 은성코퍼레이션은 수요 저변확대 및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현재 영업 중인 목욕, 생활용품 브랜드 ‘세사(SESA)’와 ‘바솜(Bathom)’의 파워를 키운다는 전략을 세웠다. 2002년부터 시작한 ‘세사’는 중고가대 상품으로서 수도권 주요백화점 26개곳에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바솜’은 중저가브랜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할인점과 홈쇼핑에서 선보이고 있다. 주요 아이템은 마이크로화이바 타월, 바스가운, 침구류, 각종 목욕용품 등이며 빠른 수분흡수력, 부드러운 촉감, 침구류의 경우는 집먼지 진드기 차단 등의 효과를 갖고 있어 웰빙붐과 맞물려 최근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 ‘세사’는 백화점 외 대리점사업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바솜’은 온라인, 할인점 등 유통 다변화를 통해 대중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은성코페레이션은 흡한속건 소재 ‘아쿠아트렌스’도 영업을 강화하면서 카파, 코오롱, 푸마, 라피도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부분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쿠아트렌스’는 공극이 큰쪽에서 작은쪽으로 수분을 배출시킨다는 원리에서 만들어진 섬유로 피부면에는 표면적이 넓은 원사를 사용해 흡수성을 극대화시키고 외부면에는 극세사를 사용해 모세관 현상을 극대화시키면서 빠른 흡수와 건조가 이뤄진다. 이 같은 소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런칭한 스포츠브랜드 ‘VS Cliff’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브랜딩 작업을 철저히 준비해 익스트림 스포츠웨어로 키운다는 중기적 플랜도 가지고 있다. / 안성희 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