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VS매장]아이겐포스트, 올리브데올리브, 지오지아
2005-05-31 안수진
[아이겐포스트]전문 매니저 매장 운영 ‘차별’
가족적 분위기…고객을 최고로
‘아이겐포스트’ 수원 남문점은 본사 직영점으로 타 매장과는 달리 유니섹스와 여성의 비율이 6대 4로 남성 고객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주로 20대 초반에서 중반의 연령대가 중심을 이루고있으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니트를 비롯한 티셔츠 판매가 좋아지고 있다.
특히 매니저별로 VMD, 물류 등 파트를 나눠 본사 교육이 진행되고있어 보다 전문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
특히 본사 내에서도 수원 남문점 스태프들의 가족적인 분위기는 잘 알려져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한층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복층 매장으로 1층은 상품 컨셉별로 존이 형성돼있으며 2층은 전년 이월재고를 구성, 합리적인 구매를 선호하는 알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 6월에는 대학 축제가 겹치면서 단체복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으며 CF방영과 함께 ‘UP UP UP 페스티벌’이 진행, 전체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매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사 차원에서 단순한 매출상승 보다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강화, 소파, 컴퓨터 등의 고객 휴식 공간을 설치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데올리브]페미닌 감각 선호도 높아
컬러 바리에이션 전연령 흡수
수원 남문점은‘올리브 데 올리브’의 대리점 1호점으로 출발, 한자리에서 3년 간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1∼2년마다 브랜드를 바꾸는 타 점주들과는 달리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 높아 단골고객이 70%이상을 차지한다고 우수혜 점장은 전한다.
매장을 찾는 고객 대부분이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특히 컬러 바리에이션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으며 화사한 색상의 제품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인기다.
이와 함께 소품의 판매율도 높은 편으로 매출의 20∼30%가량의 비중을 차지, 의상과 코디할 수 있는 신발의 판매가 많다.
여름상품이 출시되면서 면소재의 원피스가 주로 판매되고있으며 이와 코디 할 수 있는 볼레로 스타일의 재킷과 가디건도 호응이 좋은 편이다.
또한 여름시즌에 토끼털 아이템이 출고되는 등 타 브랜드 기획상품과는 차별화를 주어 매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주변 대학교 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장 디스플레이 촬영 협조를 가장 많이 하는 매장 중 하나로 매장 구성 및 코디 제안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오지아]합리적 가격 정장판매 주도
남성 전문화장품도 구성 토틀화
‘지오지아’ 수원 남문점은 변동이 심한 상권에서 5년 이상 한자리에서 영업을 해온 터주대감.
최선미 점장 역시 오픈 멤버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고정고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주로 20대 초반에서 중·후반의 학생들과 사회 초년생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정장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웨딩시즌에 접어들면서 결혼식 참석을 위해 소프트한 느낌의 정장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이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콤비 스타일의 재킷과 바지의 판매율도 좋은 편이며 타 브랜드에 비해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셔츠와 니트의 아이템 수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매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전면과 사이드가 윈도우로 연출되고있어 넓게 보이며 타 매장에 비해 마네킹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매주 시즌 아이템을 활용한 코디를 제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집기를 교체하면서 전체 매장의 분위기를 새롭게 구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소품과 함께 남성전문 화장품을 함께 구성하고있어 토틀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