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기계, 동남아지역 연단기수출 확대
1999-01-19 한국섬유신문
봉제기계생산 전문업체인 나원기계(대표: 서기원)가 동남아시
아 지역으로 연단기 및 씸실링기(원단방수접착)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달러화 폭등으로 국내 경기가 혼미한 상태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이 상대적으로 임금이 저렴한 상태가 되자 이 지역으로
의류수출오더가 몰리면서 봉제기계의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나원은 지난달 20여대의 연단기를 동남아 지역으
로 수출한데 이어 20여대의 수출오더를 인도네시아에서 확보
하고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금년말 까지 80여대의 연단기 수출이 가능할 전망
이다.
또한 기존 씸실링기도 해외 바이어들의 꾸준한 주문증가에
힘입어 금년 2백50여대의 수출로 전체 1백 50만 달러의 수출
이 예상되고 있다.
연단기의 특징은 자동텐션 조절기능으로 부드럽고 얇은 원단
의 연단에도 뛰어난 기능을 발휘, 니트나 수영복과 숙녀복
등 고급 원단의 연단에 적합한 기종이다.
또한 컴퓨터판넬식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기계를 조작할 수
있도록 대화식으로 기계를 운전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거리 입력으로 원단의 손실을 줄이며 기계의 작
동이 간편하며, 기계의 구조가 간소화돼 사용자들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한다.
한편 컴퓨터액정판넬 기종의 특징은 연단기에 터치 스크린을
부착 작업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즉, 터치 스크린 방식의 자가진단 기능으로 운전중 고장 발
생시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을 화면상에 제시, 초보자라도
장비의 고장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완전텐션조절 장치
로 원단을 잡아 주는 캐처가 필요 없다.
〈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