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學·協會 구성 활기
체계화된 교육·실질적 정보제공
2005-05-31 안수진
최근 니트와 관련된 학회 및 협회 구성이 활발해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니트디자인학회(회장 최경희)와 한국니트산학협회(회장 김경오)가 그 주인공.
이들 단체들은 국민소득이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면 니트 소비율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관련 학문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발족된 한국니트디자인학회(회장 최경희)는 니트관련학과들이 있는 대학교 교수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관련 협회 및 업체 관계자를 학술대회 강사로 초청하는 등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업계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니트산학협회(회장 김경오)는 관련 협회와 조합, 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로 지난 20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협회는 소재 및 디자인개발과 함께 국내외 관련기관교류 및 교육사업, 관련서적 편집 및 간행 등 니트관련 정보를 체계화시킴으로써 인재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단체를 두고 업계 내부적으로 체계화된 정보로 교육이 가능해진다면 인력난을 해소, 전문 디자이너의 양성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과 정부지원 등의 문제로 자칫 잘못하면 세력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업계 발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수진기자 asjlan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