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3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
단가 약세 수출채산성은 악화
2005-06-07 강지선
4월중 섬유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3억 5천 7백만 달러를 기록, 섬유류 수출이 3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수입은 14.4% 증가한 5억 2천 9백만 달러를 기록해 섬유무역수지는 8억 2천9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 주요시장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요증가와 내수부진에 따른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전개의 결과로 물량이 5.6% 증가했다.
그러나 원자재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후발국과의 경쟁심화와 원화강세로 인해 수출단가는 1.0% 상승에 그쳐 업체의 수출 채산성은 악화됐다.
수입은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6.9%)과 수입물량 증가(7.0%)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제품류가 중국으로부터 크게 증가해 19.6%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류를 비롯해 원료류(6.4%), 직물류(4.6%) 등 전 품목의 수입은 상승했다.
섬유류 평균수출단가는 4.74$/kg로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28.7만톤을 기록했다.
/강지선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