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품질 불만 ‘색상변색’

미국소비시장 ‘레드·블랙·블루’

2005-06-07     유구환
의류품질에 관한 소비자 불만 중 색상 변색에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레드, 블랙, 블루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방협 정보실에서 주최된 CI(Cotton Incorporated) 전문가 초청, 미국코튼의류시장·소비자 구매 성향 세미나에서 밝혀졌다. 이외의 동 세미나에서는 미국 소비자들이 2003년 의류지출금액이 2,540억 달러로 추정됐으며 여성복이 남성복보다 20% 높은 58%, 아동복 4%의 결과로 여성이 의류 시장에서 반 이상을 차지해 남성보다 소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0년간 미국 전체 소비자 물가는 매년 1-3% 증가해 오고 있으나 의류 소비자 물가는 오히려 감소해 의류제조, 원사, 공급업계에 가격 경쟁면에서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 결과로 의류 소매 판매에서 수량은 전년보다 4.2% 증가했고, 금액은 0.9% 신장, 관련 전문가들은 단가 하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코튼 셔츠 수입은 1994년 이후 니트 셔츠 수입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99억 달러로 우븐 셔츠보다 3배나 높았다. 한편 의류 시장에서 코튼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75.6%로 전년대비 1.1% 포인트 상승됐다. 품목에서는 진의류가 98.3%의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반면, 드레스가 38.3%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오가닉코튼과 클린실, 스위스 면사와 같은 고급 코튼의 탄생은 웰빙시대에 부합, 의류시장에서 코튼의 비중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구환 기자 wha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