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대 니치마켓 집중 공략
논노패밀리, 올해 3개 브랜드 런칭
2005-06-07 안성희
논노패밀리(대표 남호근)가 올들어 신규브랜드 3개를 연이어 런칭, 중가대 패션시장 니치마켓을 공략한다.
지난달 스포츠캐주얼 ‘스컨드스카이(2NDSKY)’를 런칭한 논노패밀리는 8월말 패션잡화 ‘올드앤뉴(OLD&NEW)’를, 9월 중순경에는 미씨캐주얼 ‘논노(NON-NO)를 잇따라 선보일 방침이다.
‘스컨드스카이’는 이미 9개 대리점 문을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으며 상반기에는 더이상의 매장확대 없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을 쓸 계획이다. ‘스컨드스카이’는 캐포츠룩 가운데 중가수준 브랜드로서 메리트가 있으며 20대를 메인타겟으로 10대부터 30대까지 커버하고 있다.
‘올드앤뉴’는 7일 본사에서 품평회를 개최, 런칭초반 대리점 20개점 정도를 목표하고 있다. ‘올드앤뉴’는 스니커즈, 드레스슈즈, 가방까지 토틀 잡화브랜드로 컨셉을 잡았으며 이 역시 중가대 상품이다.
‘논노’는 미씨캐주얼을 전면에 내걸고 예전 여성복 논노의 부활을 꿈꾼다. 30대 여성을 중심연령대로 기획한 씨티캐주얼이나, 남성군도 일부 구색을 갖추며 향후에는 아동라인도 출시, 중가대 패밀리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초 1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을 40명이상으로 확대, 빠른 템포로 신규런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패션전문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남호근 사장은 “불황을 기회로 삼고 현 패션계의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희 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