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패션’ 수출시장 고부가 아이템 부상
에프씨지, 유럽 진출 컨설팅·노하우 발휘
2005-06-10 유구환
소재정보기획 및 패션컨설팅전문 에프씨지(대표 박풍언)가 홈패션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프씨지는 포화상태인 의류, 소재의 대체시장으로 홈패션을 선택한 것.
에프씨지의 한채영 상무는 “홈패션은 패브릭이 사용되는 침구류부터 주방, 욕실용품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무한하며 이미 유럽과 미국시장은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에프씨지는 42조원에 달하는 유럽과 미국에 중국보다 앞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유럽시장에서는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기획력과 노하우에 대해선 미흡하다는 평가.
에프씨지는 이미 지난 2000년부터 홈패션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 해왔고 적절한 컨설팅과 전문가의 노하우로 한국 홈패션 업체의 활로를 개척해 줄 계획이다.
에프씨지의 한채영 상무는 “홈패션 분야는 의류시장을 대체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지금까지의 만드는 시대와는 달리 감성과 다양한 소프트의 개발로 홈패션 분야를 개척해 가는 것을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라고 했으며 “국내의 홈패션업체들이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유통과 시장특성 판단의 미숙으로 기회를 놓치고 있다. 에프씨지는 분산된 국내업체를 통합된 이미지로 표현하고 모던화시켜 공격진출을 노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채영 상무는 “의류의 해외 전시 참가시 정부차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나 홈패션의 경우 인식부족으로 단일 업체비용부담이 상당하다.
고부가 시장인 홈패션의 해외 진출도 정부지원이 동반된다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홈패션 수출 시장을 전망했다.
/유구환 기자 w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