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여성복‘페리엘리스’ 브랜드 정리...외

2004-06-10     한선희
여성복 ‘페리엘리스’ 브랜드 정리 에스지위카스(대표 김평원)가 여성복 ‘페리엘리스’의 고별전에 들어가 브랜드 정리 수순을 밟았다. 03 S/S에 뉴트래디셔널을 기치로 런칭했던 ‘페리엘리스’는 시장안착에 실패하고 브랜드를 접게됐다. ‘페리엘리스’는 백화점 유통과의 전략적 제휴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불경기가 지속되자 영&트렌드 감각의 TD 컨셉도 신시장개척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NPB로 안정적 성장을 도모했으나 니치마켓 공략은 실패로 돌아간 셈. 롯데본점, 잠실점, 부산점, 대전점, 갤러리아압구정점, 천안 야우리 등 총 12개 매장에서 ‘페리엘리스’의 50% 고별전이 진행중이다. 한편 에스지위카스는 ‘ab,f,z’의 중국 진출, 내년 S/S에 신규 남성 편집샵 런칭 등 신수요 창출에 도전한다. 오는 25일에는 영등포에 직영 안테나샵을 오픈, 1층에 ‘옴파로스’를, 2층에는 ‘ab.f.z’를 각각 구성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 진도 인수금액 합의 도달 진도 인수 관련 금액 협상이 드디어 마무리 됐다. 세양선박측과 법원간에 금액협의에 차이를 보여 지연됐던 금액협의 조정기간이 지난주 인수자측인 세양 선박이 한발 물러선 형태로 법원이 제시한 금액에 가까운 합의점에 도달했다. 당초 총 1800억원의 인수금액에서 실사를 통해 세양측은 300억원의 감액금액을 요구한 반면 법원은 90억 8천만원을 제시해 차이를 보였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본 계약까지 마지막 협의 상황을 남긴 상태로 금액 협상에서 한발 물러선 세양 선박 측의 요구사항을 법원이 최종 받아들이느냐가 관건. 진도는 17일 본 계약이 체결되면 정리 계획표작성, 유상증자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4개월 안에 법정관리를 졸업할 계획이다. /최영익 기자 paul020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