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패션성 고루갖춘 스타일 확대

스니커즈, F/W 브랜드별 마켓 테스트

2005-06-15     강지선

지난해 고조된 캔버스화 열풍이 올 상반기부터 하향곡선을 그리며 새로운 스니커즈 트렌드의 등장을 예고한다.

관련업계는 내년 캔버스화와 같이 포화방식으로 제법된 슈즈보다는 시멘트화 방식의 비포화류 스니커즈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보여지는 스니커즈 트렌드가 이미 포화류에서 비포화류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각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부터 대체 아이템 전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테스트에 들어가고 있다.

또 웰빙 트렌드 붐과 함께 감각적 패션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스포츠라이프 슈즈의 성장이 주목된다.

감각적인 캐주얼과 진보된 캐포츠 영역안에서의 슈즈보다 인체공학적 설계, 기능성 소재 등으로 영역을 넓혀 편안한 착화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바닥솔은 더욱 슬림해 지고 날렵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의 활용이 돋보이는 가운데 스포츠 라이프 반영은 높아진다.

‘스프리스’는 포화류의 ‘컨버스 올스타’슈즈 확대 전개를 지양, 신규모델로 비포화류 슈즈의 신제품을 대폭 선보인다. ‘ABC마트’도 F/W ‘반스’ 보다는 호킨스를 적극 강화, 스포츠라이프를 보여주는 보드화와 퍼포먼스 라인을 확대했다. ‘닥터마틴’은 바닥층이 버블러버로 되있는 ‘수보(TUSBO)’를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이 접목된 슈즈로 내세우고 있다. ‘엑센스포츠’도 웰빙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아비아’의 휘트니스라인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강지선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