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캐주얼 고공 행진

고가 직수입 멀티삽 확산 속 데님 열기가속버커루, 오리지날 앞세운 이미지 성장가속

2005-06-15     김임순 기자
진 캐주얼이 스포츠를 앞지르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지난 1월 웰빙무드 스포츠 아름다움을 테마로 내건 캐주얼들이 강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데님시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초 스포츠 열풍에 따라 이지캐주얼 브랜드들마저 이러한 스포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가미한 브랜드로 리뉴얼 하거나 리 런칭 하는 등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스포츠룩 만이 승산이 있을 것 같은 분위기로 치달았다. 최근 업계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 지속적인 하락세로 치달으며 새로움을 내건 리뉴얼 브랜드 순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극도의 어려움 속에 브랜드가 정리되고 있다. 반면 진 시장에 뛰어든 ‘버커루’는 새 브랜드로 오리지날을 앞세운 프리미엄데님 이미지를 내걸고 동 시장에 런칭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버커루’는 연초 스포츠 분위기가 강세로 진전됨에 따라 유통가에서 마저 다소 차가운 시선을 받았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월 이후 이지캐주얼 등 볼륨 캐주얼 브랜드들의 이러한 스포츠 트렌드 적용은 세계적인 웰빙 등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른 것. 그러나 지나친 과당경쟁에 얼굴 없는 브랜드들이 난무 시장을 과다하게 만들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반면 진캐주얼 시장은 세계적인 빅 데님들이 국내 시장에 굳건한 자리를 굳히면서 일부 고가 프리미엄 진들의 직수입 확산세와 전문삽을 통한 멀티브랜드화가 이루어지면서 진 시장에 대한 조심스런 확대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동안 데님시장은 게스, 리바이스 리 노티카 폴로진 CK진 에이어 아르마니진 디젤 프랭키비 지스타 세루티진 등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세븐진외 7개브랜드를 보유한 더랩, 쇼룸 블루핏 데님 갤러러 등 고급 직수입 브랜드들만 전개하고 있는 멀티삽의 발달도 이러한 데님 시장의 확대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