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봉제니트기, 자리잡았다”

원가·인건비 절감효과 탁월

2005-06-15     한국섬유신문
일본이 무봉제니트 제조기를 도입, 원가절감과 인건비 절감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본의 방직기전문제조업체 시마세이키사가 개발한 방직기는 디자인 지정시 시간당 한 벌의 니트웨어를 완성시킴으로써 기존 부위별 별도제작과는 달리 봉제가공 과정이 축소돼 시간 단축 효과가 탁월하다. 이는 자동화시스템으로 단기간에 고품질 패션의류 제작이 가능, 저가 중국제품에 대한 대응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OTRA 현지 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의류대기업 온워드사가 주력브랜드에 대해 도입한 후 원가절감 효과를 얻게 됨에 따라 추동제품의 10%를 일본 국내 생산으로 전환할 방침에 있다고 전했다. 또 산요쇼카이사는 버버리 등 주력 브랜드의 고가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생산량의 20%를 무봉제니트 제조기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1995년 시마세이키사가 동방직기를 발매한 후 베네통 등 세계적 브랜드가 우선적으로 이를 도입했으며 국내판매실적도 매년 두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은 이러한 무봉제니트 제조기의 도입과 활용으로 중국제품과의 경쟁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