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니트 ‘봄빅스.엠.무어’ 美진출

쿠도, 열도전율 낮아 미국인 체질 적합

2005-06-15     유구환
쿠도(대표 기도연)의 니트 브랜드‘봄빅스.엠.무어(BOMBYX M. MOORE)’가 미국시장서 주목 받고 있다. 1kg당 80~350불을 호가하는 최고급소재 실크를 니트에 접목시킨‘봄빅스.엠.무어’는 미국 관련업계로부터 니트품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그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쿠도는 특히 실크의 우수한 드레이프성과 표면감이 피부가 약한 미국인 체질에 맞아, LA와 NY지역의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시장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기도연 사장은 “LA지역은 4계절 고온 기후로, 전문적으로 실크 니트를 다루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 열 전도율이 낮은 우리 상품이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봄빅스.엠.무어’의 성공을 자신했다. 또한 오는 F/W에는 고객충성도가 높은 실크를 중심으로 텐셀, 캐시미어, 앙고라소재를 믹스시켜 가격저항력을 낮추는 한편, 실크만의 탁월한 광택을 강조한 베이직, 바이올렛 컬러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구환 기자 wha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