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숲, 코모도, 톰보이

2005-06-15     한국섬유신문
<>숲 가격·품질·디자인 ‘대만족’ 큰 길가 인접 주부 발길 잦아 지난해 11월 오픈한 ‘숲’ 익산점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상품은 주 타겟층인 10∼20대는 물론 30대 이상의 주부고객의 수요가 많다. 가격이 5∼6만원대로 저렴하고 질적인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원백화점과 재래시장이 접해 있어 주부고객의 유입이 많고, 두 면이 큰 길가와 접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효과도 크다. “차를 타고 가다 옷을 보고 들르는 손님도 많다”고 말한다. 구전효과 또한 매출 성장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지방 도시의 특성상 입소문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구입해 가신 손님이 다른 고객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흔하다” 라고 말한다. 쉬폰 스타일과 레이스로 여성의 미적 감성을 자극하는 시원한 소재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방, 신발, 모자, 벨트 등의 아이템도 구비되어 있어 쇼핑의 다양성을 배가시킨다. 판매가 부진한 상품은 균일가·기획가 행사로 고객의 만족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코모도 ‘코모도 스포츠’ 로 젊은 층 공략 맞춤 가능 다양한 연령 포괄 코모도 익산점은 오랜 정통성을 고수하는 익산역 앞 중앙동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고정고객은 30대로 시간, 요일에 상관없이 꾸준히 찾는다고. 28살에 대리점을 시작하여 6년째 운영하고 있어 지역 동년배의 단골고객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영등동 상권의 성장과 롯데백화점 전주점 오픈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는 있지만, 여름신상품 세일 등 베테랑 사장의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누리고 있다. 동상권 내 타 캐릭터 브랜드에 비해 정장 50만원대로 높은 가격과 품질, 디자인으로 차별화시키고 있다. 또한 맞춤정장이 가능해 다양한 체구와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접근한다. 축구스타 ‘안정환’으로 모델을 교체하고 ‘코모도 스포츠’로의 새로운 컨셉전환으로 20대 고객의 유입이 늘고 있다. 플라워 남방, 티 등 화려한 색감의 스포티즘과 트렌디 캐주얼을 접목시킨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여름 신상품을 50%까지 세일 중에 있으며, 인테리어의 교체와 시즌별 다양한 대리점 행사를 기획중이다. 톰보이 메가 브랜드 전국 1호점 오픈 쇼핑몰·로드샵 고객흡입력 우수 톰보이 익산점은 지난달 28일 ‘메가 톰보이’ 전국 1호점으로 오픈했다. 분리되어 있던 톰보이의 남성 캐주얼, 액세서리, 진 등을 모아 동선을 최소화해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다. CGV 영화관의 1층에 입점해 있어 쇼핑몰과 로드샵으로서의 고객 흡입력이 뛰어나다. 20대를 겨냥한 상품구성이지만 실구매 고객은 30대가 가장 많다고. 15년 동안 톰키즈 대리점을 운영해서 톰키즈의 단골 주부들이 톰보이의 고객으로 연계되는 경우도 있다. 톰보이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상품력과 특색 있는 컨셉의 차별화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상품이 매일 선보여 소비자들이 식상해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고객대장을 만들고 점원의 서비스 정신 교육을 통해 철저한 고객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를 자주 바꾸어 신선함을 주고 매장은 항상 청결함을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시선을 끄는 홍보로 서서히 주변에 톰보이의 입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호림 기자 horim@ayzau.com /조현선 기자 sun9112@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