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상권 확보 ‘성장가도’
어메리칸어패럴, 디자인 개발 승부
2005-06-15 황연희
어메리칸어패럴코리아(대표 허봉재)의 ‘어메리칸어패럴’이 핵심 상권 확보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어메리칸어패럴’은 지난 F/W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일산점, 이대점, 죽전점, 명동점, 부산대, 광복동, 해운대, 진주점, 광주 충장로 등 핵심 상권에 속속 진입했다.
이 달에는 김해점과 부산 사상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특별한 브랜드 홍보 없이 단 기간에 주요점을 확보한 점에서 더욱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출 역시 기대 이상이다. 이대점의 경우 월평균 매출이 7-8천만원을 상회한다고. 2-3만원대의 티셔츠 가격을 생각하면 한 달에 3천장 이상을 팔아야하는 셈이다.
‘어메리칸어패럴’은 인기 비결에 대해 “다양한 컬러, 다양한 스타일, 다양한 사이즈에 합리적인 가격이 덧붙여졌다”고 일축한다.
20-40여 개로 전개되는 컬러는 시즌별 80여 스타일이 전개되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다른 컬러 다른 스타일의 2000여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최소 5-8개로 전개되는 사이즈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다.
이와 함께 40% 대리점 마진, 무담보 조건에 완사입이 원칙이지만, 100%반품이 가능하다는 점이 대리점주들의 부담을 줄어주고 있다.
‘어메리칸어패럴’은 한국, 뉴욕에 이어 올해 캐나다, 유럽, 도쿄까지 진출함으로써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