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성 광고 히트 예감

굿컴퍼니, 올드보이 붐 타고 고속질주

2005-06-15     박윤영
굿컴퍼니(대표 박철민)의 ‘헤리스톤’이 새로운 아이디어의 광고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 해 가을 런칭 당시 영화 ‘올드보이’의 두 주인공인 최민식씨와 유지태씨를 메인 모델로 감각적인 광고를 선보였던 이 브랜드는 최근 이 영화가 깐느 영화제에서 새롭게 조명 받음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재 발생되고 있다. ‘헤리스톤’의 03F/W 광고에서 영화 ‘올드보이’의 두 주인공은 복수극으로 전개된 영화 속 줄거리와 달리 우정을 나누는 친구로 연출된 정반대의 스토리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헤리스톤’은 올 가을 역시 스토리가 있는 광고 이미지와 동영상을 선보여 소비자의 호기심을 증대케 한다는 계획이다. 광고 내용은 폴리스 스토리로 최민식씨와 유지태씨가 각각 터프 한 성격과 젠틀한 캐릭터의 경찰로 분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게 된다. 한편 런칭 후 두 번째 추동 시즌을 맞은 ‘헤리스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헤리스톤’은 올 F/W 상품 및 가격 정책에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바지, 티셔츠, 남방 등 8만원에서 9만원이던 가격을 6만원에서 7만원대로, 30만원 선이던 세퍼레이트 세트물의 경우 20만원 대 초반까지 하향 조정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다. 이와 더불어 시즌 초반 고객 유입을 위한 각 매장별 기획 상품 공급을 전략화한다. 올 가을 런칭 1주년을 맞는 ‘헤리스톤’의 상품 전략과 광고 마케팅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를 불러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