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병행 ‘라모도’ 준비 완료

바스코, 선진파이낸싱 기법 도입 투자안전 도모

2005-06-25     안은영
동대문 최초 도·소매 병행 쇼핑몰을 모토로 내세운 ‘라모도’가 지난 14일 외자유치를 통해 토지매입과 건축허가취득, 철거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착공준비식’을 가졌다.


바스코(대표 박종남)의 ‘라모도’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접촉을 통해 미 월스트리트 3대 투자은행인 리만브라더스사와 올해 1월 16일 최종 자금지원 계약을 통해 총 665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제도인 권원보험의 활용과 시공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진 파이낸싱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입법예고한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매입 완료 후 건축허가 신청 및 취득(‘04.05.11), 한국자산신탁에 자금관리대리사무 위탁, 2개월에 걸친 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시공사 선정을 끝냈다고 바스코측은 말했다.


‘라모도’는 동대문운동장 역세권을 활용, 야간 도매상인의 현금회전율과 반품문제를 해소하는 등 주간 소매 운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한남대교를 건너 지방버스 제1 기착지인 점과 지하층과 지하철 지하 출입구를 잇는 접근성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라모도’는 지하5층 지상15층의 주상복합쇼핑몰로 총사업비 약 2100억원이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