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격 ‘드레스셔츠’ 선봬
2000-12-20 한국섬유신문
중견 드레스셔츠전문업체인 삼진어패럴(대표 정석주)이
새천년 프랑스 ‘오뜨꾸띄르’의 대명사인 ‘까르방’
을 신규런칭한다. 또 그간 숙원사업이던 신사옥을 마련,
2월부터 본격 입주를 계기로 드레스셔츠업계의 새 강자
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삼진어패럴은 25년의 노하우로 자동화된 최신설비와 선
진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대구 수성구 두산
동에 16여억원을 투자해 본사신사옥을 새로 마련했다.
이로인해 발빠른 물동량관리는 물론 더 나은 작업환경
속에서 최고품질에 도전, 사세확장을 본격 도모할 계획
이다.
삼진이 본격 런칭한 ‘까르방’은 고품격·고감각을 지
향하는 최고급브랜드.
“기타 드레스셔츠브랜드와의 확연한 차별화를 위해 국
내에선 드문 고급 수입소재를 활용하고 노멀한 드레스
셔츠와 함께 컬러플한 제품군과 캐릭터제품군에 적정
비중을 두어 ‘까르방’만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
력했습니다.”
정석주사장은 이같은 차별화전략실현을 위해 남성캐릭
터에서 디자인만 18년 경력을 자랑하는 이경원기획이사
를 영입했다.
정사장의 고품질실현과 철저한 현장중심의 생산관리마
인드와 함께 이경원이사의 실력이 맞물려 서울핵심백화
점을 비롯해 주요유통가에서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킨다
는 각오다.
수입소재비율은 30%상당으로 설정해 소재고급화와 차
별화를 실현하면서 최근 고감각을 지향하는 남성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적극 반영해 멋스런 캐릭터군에 비중
을 두었다. 가격대는 6만원에서 10만원대로 구성했으며
오는 1월말경있을 서울 유명백화점 품평회를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하겠다는 것.
더불어 삼진은 그동안 전개해 오던 ‘가파치’는 스크
랩하고 ‘알프레도 베르사체’의 경우 중저가로 전환해
볼륨을 지향함으로써 세분화된 시장공략을 할 예정이
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sj-apparel.co.kr) 구축이 거
의 완성단계에 있는 삼진어패럴은 새로운 시장으로 각
광받고 있는 사이버쇼핑몰개설로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 한편, 삼진어패럴의 신사옥은 연건평
1500평에 지하1층 지상 4층규모로 3,4층은 본사사옥과
공장으로 사용하고 1,2층은 대형마트로 임대할 계획이
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