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상권 골프브랜드 점령
던롭·트루사르디골프 등 VIP고객 중심 전개 활기
2005-06-24 이현지
도곡동 상권이 골프브랜드들의 대형 전문 매장인 VIP 고객 중심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곡동 상권의 첫 스타트인 ‘던롭’본사 매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트루사르디 골프’, ‘보그너골프’, ‘나이키골프’가 들어서면서 골프 전문 상권으로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
실제 도곡동 상권은 유동인구가 적고, 교통이 불편해 일반인들을 위한 상권이라기보다는 상류층을 위한 상권으로 골프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상권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매장 규모도 1, 2층 80평 이상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리딩 매장으로 브랜드들이 선호하고 있다.
게다가 주위에 신 사옥들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새로운 골프웨어들의 입점이 예상되고 있으며, 각 브랜드들 또한 도곡동 상권에 대한 현지조사를 하고있어 새로운 브랜드들이 합류하면서 명실상부한 패션거리로의 성장이 예고된다.
도곡동의 대표 브랜드인 ‘트루사르디 골프’의 김지영 점장은 “유동인구가 적어 매장을 찾는 고객은 적지만 매출과 직결되는 매니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위에 브랜드들이 속속 입점하면서 윈윈 전략에 따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보그너골프’의 관계자도 “현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어 서로 공존공생하면서 새로운 상권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