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계연, 밀라노P 사업, 민자60억원 확보

2000-12-16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정우영)은 14일 3층 회의실 에서 이사회를 갖고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한 민 자 60억원을 정부, 단체, 기관 및 업계가 공동으로 출연 하는 방식으로 확보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는 섬개연과 섬유산업협회, 견직물조합, 직물조합 과 공동으로 기존의 연구원 신축시의 기금출연방식을 응용하여 민자를 확보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관련단 체의 협조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민자출연을 놓고 큰 벽에 부딪혔던 섬개연은 4개 단체의 공동노력으로 짐을 덜게 됐다. 섬개연은 신제품개발센터 40억원, 섬유정보지원센터 20 억원등 총 60억원에 이르는 민자를 4개 단체와 공동으 로 확보키로 하고 기술 수혜자중심의 중견·중핵기업을 주축으로 민자를 출연키로 최종입장을 정리했다. 이사회는 또, 섬유기술대학과 섬유패션대학과의 통합에 따라 기존의 섬유기술대학 2000년 신입생모집을 중단키 로 의결했다. 섬개연은 당초 두 대학간의 통합이 2003년까지 지체될 것으로 보고 내년도까지 신입생을 받기로 했으나 2001 년경 통합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같이 결의했다. 이밖에 섬개연은 이사회를 통해 섬유정보지원센터 설립 과 관련한 정보화구축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이 달 28일 까지 SI사업자의 제안 요청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내년 1월 17일 입찰 등록을 마치기로 협의했다. 섬유정보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섬유 산업의 생산, 경영, 마케팅에 이르는 총체적 정보를 업 계에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백25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