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ER·3e-WOOL 공급 본격화

애니켐, 웰빙관련 차세대 섬유 제안

2005-06-25     안성희
기능성 섬유 전문업체 애니켐(대표 김석찬)이 우유단백질 섬유 ‘MIBER’와 생태울 ‘3e-WOOL’의 공급을 강화한다.


이미 언더웨어 부문에 ‘MIBER’ 영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우븐쪽 개발도 마무리, 다용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방직회사 및 의류업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또한 애니켐은 ‘MIBER’의 한국독점권과 일본판권을 갖고 있어 수출도 준비중이며 미국 월마트, 갭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기능성 섬유를 알리고자 오는 8월에 개최될 PIS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웰빙소재 관련 콩, 대나무, 우유섬유를 비롯 생태울까지 소개, 해외시장을 무대로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IBER’는 젖소의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제조된 천연섬유로서 부드러운 터치, 뛰어난 광택, 항균, 자외선 차단, 고강도, 우수한 수분 흡건조성 등이 특징이다.


또한 타 천연섬유에 비해 염색이 쉽고 필링이 적으며 코튼, 울, 캐시미어, 린넨, 실크 등 타섬유와 혼방이 가능해 활용범위가 넓다.


한편 에니켐은 생태울(3e-WOOL)도 하반기부터 본격적 영업에 돌입한다. 중국 자본과 일본 기술이 합작 개발해낸 ‘3e-WOOL’은 지난해 11월 출시됐으며 현재 염색, 가공 등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완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3e-WOOL’은 울의 스케일(SCALE)을 화학레진으로 처리하지 않고 스케일의 각을 조절하여 높은 항균성과 방축성, 넌필링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세탁이 가능, 소프트 터치, 보온력, 아토피성 예방까지 피부관리 효과가 있어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애니켐은 이 외에도 나노기술을 적용한 섬유도 곧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