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 공격 채비 마쳐

니트브랜드, 시스템 재정비·고객관리

2005-06-25     유구환
니트브랜드社들이 지난해부터에 이어지는 매출감소에서 탈출하기 위해 추동에 앞서 공격전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부분 업체들이 전반기 기대이하의 실적을 결과를 기록, 하반기에 전력을 쏟겠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비수기인 6, 7월에 소모적인 마케팅을 세우기 보단, 내부조정과 고객관리, 체계적인 시스템도입으로 인프라 강화에 주력, 9월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휠텍스의 ‘휴리나’, 서연어패럴의 ‘로티니’등의 신규 브랜드들은 매장확장계획과 홍보에 힘을 실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 빅4의 업체들은 분산된 매장의 철수와 리뉴얼을 통한 회사 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호진 니트는 시스템 재정비와 함께 기존의 제품보다 한 단계 퀄리티를 높여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기하고 있고, ‘모라도’는 37주년 행사로 이번 비수기를 극복, 추동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남성복, 골프업체들은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 제작기법의 니트를 도입해 다른 니트업체와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 업계관계자는 “계속되는 니트시장의 불황에서 상품의 디자인과 품질은 당연히 우수해야 하며 추동을 공략하기 앞서 A/S와 고객관리차원에서 내실 있게 접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에서 부실하게 운영했던 업체와 그동안 탄탄한 조직력과 기획력을 이뤄왔던 업체가 대조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