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세터 백화점]

멀티슈즈샵 ‘스니커즈 플라이’ 고효율 과시

2005-06-25     강지선


푸마·르꼬끄스포르티브 선전…전문 스포츠 매장 입지 다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5층 스포츠 매장은 멀티슈즈샵으로 구성된 ‘스니커즈 플라이’와 전문 스포츠 브랜드들로 매장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 4월 그랜드 오픈 이후 진캐주얼 조닝이 4층으로 층간이동을 통해 옮겨지면서 매장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 타 백화점에 입점되지 않은 ‘푸마’, ‘르꼬끄스포르티브’ 브랜드들이 지난 3월 입점이후 선전하면서 고객들의 선호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4, 5월 신상품을 통한 매장 리뉴얼로 매출 상승세에 탄력을 주고 있으며 스포티즘의 꾸준한 강세로 스포츠매장은 타 복종과는 달리 경기 불황에 따른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


상품구성에서의 차별화는 물론 매장내 인테리어 및 편리한 쇼핑을 도모하기 위한 배려가 특징적이다.
타 백화점 매장에 비해 조도를 높였고 동선을 정리해 고객의 입장에서 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또 ‘더 무브먼트’ 매장이 첫 입점했으며 인라인 스케이트 등 익스트림 스포츠의 붐에 부흥하기 위한 엑스게임 매장도 오픈됐다.


특히 동업계 매출 상위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브랜드들이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니아층이 두터운 유명브랜드들이 구성돼 있어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평균 매출을 유지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스니커즈 플라이’존의 구성은 의류 브랜드들과 함께 고객들의 선호를 이끄는데 효과 적이다.
여름 시즌을 맞아 핫 섬머 아이템의 구성을 높인 슈즈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버켄스탁’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스포츠 매장에서 보여주지 못한 수영복 브랜드들이 오는 25일부터 8층에 마련된 수영복 특설매장에서 전개된다.


‘아레나’, ‘레노마’, ‘엘르’, ‘닥스’, ‘에어프릴’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아쿠아슈즈, 모자 등 용품전개도 동시에 진행돼 바캉스 토틀개념의 스포츠 용품전이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