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첨단 마케팅 전개

젊은 세대 겨냥…新문화 창조에 앞장

2005-06-27     강지선

힙합문화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랩을 하고 이어폰을 끼고 거리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모습’
최근 첨단산업을 달리고 있는 휴대폰광고의 모습에서 우리는 힙합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힙합문화를 이해하면 젊은이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발상은 급격히 변하고 있는 사회 문화 속 힙합트렌드의 변화를 실감케한다.
과거 일명 ‘똥싼바지’ 차림의 패션스타일이 힙합을 대변해 왔다면 최근 힙합은 자기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 때와 장소에 맞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절히 믹스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힙합브랜드들은 기존의 진부한 힙합 스타일에서 과감히 탈피, 브랜드의 차별화를 강조한 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문화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니아를 확보, 힙합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팬들을 위한 새로운 이벤트들을 연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 피쳐링, 설비, 사진, 페인팅, 그림, 멀티미디어 프로젝트 등 젊은 아티스트들에 의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내는데 관여한다.
‘MF’는 올 F/W 모바일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 DB와 연동해 고객의 휴대폰에 실시간으로 회원증과 쿠폰, 이벤트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기존의 고객 카드와 회원증 등으로 쓰이는 일반 플라스틱 카드를 휴대폰으로 대체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4일부터 자체적인 통합 데니터 베이스 시스템을 오픈해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eMF’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기획에서 품평, 출시까지의 제품 데이터 베이스와 힙합 문화 전반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POS와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CRM시스템, 7월 오픈 예정인 MF의 힙합 커뮤니티와 데이터를 공유하게 된다.


여성라인 강화와 함께 섹시한 힙합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칼카니’는 신규 여성고객 유입을 위해 총력하고 있으며 최근 ‘웰빙’ 붐에 따라 휘트니스 센터와의 코워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힙합 매니아들을 위한 대단위의 힙합 공연의 전국 투어 등 전년과 동일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코엑스몰내 모델들을 활용한 거리 퍼포먼스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