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활용범위 확대 ‘총력’

모방업계, 기능성부여·단점 최소화

2005-06-27     이현지

모방업계가 울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방업계는 울의 특성상 사용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에 기능성을 부여한 기능성 자연친화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


울에 코튼, 린넨, 실크 등을 접목시킨 차별화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더 울마크컴퍼니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있는 ‘스포츠울’등의 기능성 아이템 생산으로 아웃도어, 골프웨어 등 어패럴 분야에서부터 스포츠와 관련된 전 복종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 트렌드를 반영해 드레이프성, 구김방지, 탄력 강화, 보온성, 땀 흡수성, 항균, 방취 등의 기능성을 강화해 패션 전 업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울과 콩, 죽, 키토산 등을 접목한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 아이템을 개발, 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신한모방, 앨커미, 현대모직 등의 업체들이 기능성을 강화한 신제품 개발을 확대하고있으며, 신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울 자체의 특성만으로 패션사에게 어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술적인 노하우를 통해 울과 타 섬유를 믹싱시키고, 기능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