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윈, 개성공단 간다

기존 퀄리티 유지·단가 경쟁력

2005-06-27     유구환

니트프로모션 니트윈(대표 남상설)이 계속되는 의류시장 위축에 대한 자구책으로 개성공단 입지를 진행하고 있다.
니트윈은 설립 13년차에 접어든 프로모션 회사로서 다양한 샘플과 신속한 디자인 제시, 품질에 있어 자부심을 갖고 있는 회사다.


브랜드사들의 원가인하촉구와 갈수록 높아지는 국내 인건비를 감안, 기존의 퀄리티를 유지하되 생산단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개성공단을 선택한 것.


이미 니트윈을 비롯해 총 7개의 업체가 ‘프로모션협의회’의 이름으로 입지 신청을 한 상태라고 한다.
남상설 사장은 “개성공단의 입지조건에 있어서 전력은 되도록 절감하고, 공업용수를 안 쓰는 쪽이 유리,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며 또한 “브랜드사에서도 같은 품질을 저렴한 원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니트윈은 그동안 경력 니트디자이너를 채용하기보단, 재능 있고 가능성 보이는 젊은 신인디자이너를 육성하여 니트업계에 일조하고 하고 있으며, 작년의 매출감소를 올해 전반기에 극복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