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B’ 철저한 이익관리 정착
간절기 상품 강화…판매기간 확대
2005-06-30 김선정
에프앤케이(대표 김성운)의 주니어 캐주얼 ‘JCB’가 6월 점당 매출 전년대비 10% 가량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총 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포티즘을 중심으로 활동성을 강조한 다양한 스타일의 ‘Cool Sports look’이 호응을 얻으면서 5월의 부진을 만회했다.
‘JCB’의 최성식 부장은 “아동복의 경우 주부들의 합리적 구매패턴을 공략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본다. 저렴한 가격대와 더불어 지역 밀착형 매장개설로 아동복 시장의 차별성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현재 총 유통망 109개 중 22% 가량인 25개가 까르푸, 홈플러스, 세이브존 등에 입점해 있는 ‘JCB’는 내년까지 대형 마트 및 전문점을 30% 비중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경기불황에 따라 정상판매율이 50% 까지 하락한 부진을 씻고자 긴축재정에 돌입하며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방법을 통해 철저한 이익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로모션 업체와의 파트너십 제공으로 납품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방법도 추진할 예정.
한편 ‘JCB’는 간절기 상품을 강화, 판매기간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 본딩 소재 팬츠, 디테쳐블 점퍼 등을 출시하게 된다. 스포티즘 트렌드를 한층 강화, 등산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웃도어 스타일도 소량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