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화점 아동복바이어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
랜드중 하나가 오는 춘하 신규런칭되는 참존어패럴(대
표 문일우) 의 「머라이언키즈」
수입브랜드같은 세련된 이미지에 로고에서부터 브랜드
컨셉, 카다로그까지 일관되고 통일된 아메리칸테이스트
의 심플 베이직 아동복 「머라이언키즈」는 확실히 기
존 브랜드하고는 차별화된 입맛을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칸 스트리트 캐주얼 & 스포티브캐주얼을 표방하
고 있는 「머라이언키즈」는 고감도, 고품질이면서 중
저가를 지향, 합리적인 가격대를 중시하는 감각있는 신
세대주부층을 대상으로 한다.
「트윈키티」가 토들러를 겨냥한데 반해 「머라이언키
즈」는 5∼13세의 아동라인을 대상으로 심플, 베이직의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컨셉을 전개한다.
「머라이언」이란 사자모양의 머리, 물고기의 꼬리를
가진 상상속의 동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 지혜와
아름다운 마음을 심어주고 싶은 참존의 기업정신을 담
은 캐릭터.
실제로 브랜드로고도 사자머리모양과 물고기를 합성한
독특한 디자인의 이미지를 형상화시켜 브랜드 아이덴티
티를 살렸다.
「머라이언키즈」는 첫상품 카다로그에서 느껴지듯이
제품과 스타일, 소재퀄리티, 코디네이션, 디스플레이, 카
다로그 제작에 이르기까지 중저가 제품답지 않게 세련
되게 제작된 것이 강점.
상품구성은 베이직 40%, 뉴베이직 30%, 트랜드 30%로
뉴베이직과 트랜드 상품비중을 높였으며 유니섹스제품
이 40%, 나머지 남녀 상품이 각각 30%비중씩이다.
연령별로는 5∼6세 20%, 7∼9세 50%, 10∼13세 30%를
차지한다.
가격대는 티셔츠 1∼2만원, 팬츠 2∼3만원, 쟈켓 4∼5만
원,등 중고가라인의 60%수준가격대를 고수하면서 노세
일브랜드로 소비자신뢰도를 구축해나간다.
첫시즌 68∼80스타일로 아이템을 단순화시켜 색상바리
에이션과 감도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어필에 힘쓰고 카
다로그제작도 패션잡지형식의 개성있는 컨셉창출을 시
도하는등 타브랜드와 차별화된 홍보와 프로모션전략을
구사, 브랜드인지도 조기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참존은 머라이언이 20대후반 40대 초반의 패션감
각을 즐길즐 아는 젊은 엄마들에게 어필할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이에따른 홍보전략을 구상중이다.
「머라이언키즈」를 구매하는 소비층은 소비에 대한 합
리적 가치관을 소유하고 자녀교육에 있어서 자율성을
부여하며 주말에 스포츠나 레져활동을 즐기는 라이프스
타일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케이블TV나 인터넷등 첨단 매체를 통해 패션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코디감각을 갖춘 신세대주부들은
「머라이언키즈」의 핵심타겟층.
유통망은 1차년도인 2000년 15개, 2차년도인 2001년 25
개, 3차년도인 2002년 35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85년 설립된 참존어패럴은 현재 토들러아동
복 「트윈키티」로 백화점 30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
견기업.
97년 신사옥을 완공 입주하는등 자그마한 보금자리도
갖춘 참존은 작지만 내실있는 회사, 매장이 적더라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자는게 기업
모토다.
최근 아동복에서 토들러존으로 타겟층을 바꾼 「트윈키
티」는 연령층을 낮추면서 컨셉을 대폭 수정, 심플하고
베이직한 신세대 감각의 토들러아동복으로 새롭게 변
신, 눈길을 끌고 있다.
「트윈키티」의 인지도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머라이
언 키즈」의 성공을 자신하고있는 참존은 머라이언키
즈가 2000년대를 새롭게 이끌어나갈 차세대 브랜드라
는데 확신을 갖고 의욕적인 영업막 확대에 나서고 있
다.
/김선희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