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올추동 여성복 ‘도전장’

F.L.I.G, 전문 프로모션·수출 노하우 펼쳐

2005-06-30     김선정

10여 년 간 일본 수출에 주력해 온 숙녀복 전문 프로모션업체 F.L.I.G(대표 하승엽)가 올 추동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나사렛(NASARET)’이라는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 한달에 700만앤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F.L.I.G는 기존 (주)세웅물산이 일본경기 악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전개를 중단하자 몇몇 젊은이들이 뜻을 합해 올 1월 설립한 새로운 회사.


‘나사렛’은 29∼35세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세련된 분위기를 필요로 하는 커리어 우먼, 클래식 모드를 선호하는 영 미스를 대상으로 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련된 컬러감의 클래식 & 내추럴 이미지를 추구하며 부드러운 고급소재를 활용, 여성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디자인이 주력 아이템이다.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진입, 강남 부근 보세가게 8곳에 위탁판매를 진행중인 F.L.I.G가 올 가을부터는 엘지 백화점 PB ‘이믹스’의 프로모션을 맞아 납품을 시작한다.


‘이믹스’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커리어 우먼을 대상으로 하는 숙녀복. 하승엽 사장은 “엘지 백화점 진출을 교두보로 내수 거래처를 적극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향후 할인점 전개도 추진할 예정이며 최종의 궁극적인 목표는 브랜드 런칭이다”라고 밝혔다.


일본 수출도 지속적으로 진행, 올해 총 매출 10억 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만간 영캐주얼, 중년복, 정장등을 전개중인 일본 모드케이사와의 업무제휴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홍콩 패션시장에도 진출해 한국, 일본, 홍콩에서 총 1000개 로드샵 납품을 진행한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F.L.I.G는 조만간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에 나선다. 자체 쇼핑몰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일본 수입 아이템 전문 쇼핑몰 ‘후쿠’의 오픈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