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탈출 아이디어 ‘반짝’
제미유통, ‘싹스탑’ 이색 아이템 개발
2005-07-05 황연희
제미유통(대표 김현린)의 ‘싹스탑’이 아이디어 상품 개발로 여름 비수기를 탈출한다.
시즌 특성상 여름 비수기를 맞고 있는 양말 업계지만 ‘싹스탑’은 풋 패드, 풋 스트랩 등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싹스탑’이 전략화한 것은 ‘일반 양말이 아닌, 여름에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양말을 만들자’라는 착상에서 비롯된 것.
풋 패드는 샌들을 신는 여성들을 위해 폭신한 쿠션이 구두 안의 발을 편하게 해주고, 고침수 면 거즈가 땀을 흡수해 쾌적한 발의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특히 하이힐의 경우 발바닥의 무게 압력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풋 패드는 올 여름 ‘싹스탑’의 히트 아이템으로 디자인 진흥원에서 개최하는 굳 디자인 응모전에도 참가했다.
또 풋 스트랩은 젊은 층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탄성력 고무에 구슬로 만들어진 디자인으로 발찌와 같이 발 액세서리로 활용된다.
심플한 샌들 디자인에 화려한 구슬 액세서리가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다.
풋 스트랩은 20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
‘싹스탑’은 이외에도 기능성 양말로 죽섬유를 활용한 대나무 양말, 은사 양말 등을 출시해 항균 작용이 뛰어난 기능성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인 만큼 기능성 아이템 개발에 주력했다고.
한편 지난해부터 선보인 풋 커버, 스킨 싹스 등은 여름철 시즌 아이템으로 꾸준하게 매출을 리드하고 있는 효자 아이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