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컨셉 ‘끝’…세분화 ‘시동’
슈즈업계, 가격·아이템 다각화…세컨 라인 전개
슈즈 업계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응책으로 라인 세분화를 전략화한다.
단일 브랜드 단일 컨셉으로 전개해왔던 슈즈 업계는 다양화되는 소비자 테이스트의 변화와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라인 세분화’를 추진하고 있다.
즉 기존 드레스 라인, 캐주얼 라인 등과 같이 스타일에 대한 구분이 아닌 가격의 다각화, 아이템의 다각화 등을 통해 좀 더 폭넓은 고객들을 수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다’는 F/W 상품부터 고가 라인과 기획 라인을 구분, 상품군의 변화를 줄 계획이다.
기존 컨셉별 구분이 아니라 ‘소다’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가 라인으로 차별화하고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대중적인 스타일은 기획 상품으로 분류, 가격대를 낮출 방침이다.
이는 행사 판매의 의존도를 낮추고 정상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것과 ‘소다’만의 캐릭터를 강화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특히 고가 라인의 경우 연령 타겟의 하향화를 위해 젊은 감성의 상품들을 대거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 S/S 런칭한 ‘발렌티노 로시’의 경우 중가대 볼륨존을 타겟으로 하는 ‘발렌티노 로시’외에 스포티즘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 슈즈 ‘로시 스포르티브’와 고가 라인인 ‘로시 오로’로 브랜드 다각화를 단행한다.
‘로시 스포르티브’는 스포티즘 착장의 강세에 따라 이와 코디할 수 있는 스니커즈류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로시 오로’는 12-14만원대로 F/W 특피 사용이 강화되면서 고급화로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이외에도 ‘제인’은 마켓 테스트 결과 30대까지 흡수할 수 있는 베이직 상품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 가을부터 베이직 라인을 추가한다. 기존 브랜드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제품과 볼륨화를 꾀할 수 있는 베이직 라인을 추가해 다양한 고객들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