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엔’ 절제된 라인 ‘젊은층 공략’

아트적 감각 도입…신수요 창출

2005-07-12     최영익

퍼 전문 브랜드 ‘릴리엔’이 독특한 컨셉을 무기로 모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모피 브랜드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해 트렌디한 감각과 아트적인 요소를 가미한 제품 출시로 시장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릴리엔’은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내포한 의미로 기존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 절제된 라인과 심플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젊은 층을 공략한다.
메인 타겟은 25-28세, 서브 타겟은 29-32세로 50-120만원대를 중심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한다는 목표다.

69-80만원대 트렌디한 제품은 다양한 컬러에 리본, 크리스탈, 프린트, 레이스 등 부자재 활용도를 높이고 고트, 레빗, 렉스 스크랩 등 가볍고 얇은 소재 위주로 화려함을 어필한다.
80-130만원대 라인은 여성스러움을 가미해 럭셔리&엘레강스를 부각시킨 가죽 믹스 콤비제품 등 실용성과 로맨틱 무드를 스타일화했다.

130-350만원대의 고가라인은 심플한 라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해 밍크스크랩, 위즐 등 고가 소재를 사용, 제품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릴리엔’은 영 층의 감각소비를 고려해 아트적인 요소를 가미, 예술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으로 쇼핑백, 택 등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20여아이템으로 첫 선을 보이는 ‘릴리엔’은 월별 생산을 통해 신상품을 제안하고 소량 다품종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릴리엔’은 백화점 유통망 4-5개를 시작으로 올 가을 중국 상해의 백화점 입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마켓테스트에 돌입, 브랜드 알리기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