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 람]“라인별 자생력 강화 주력…”

홀세일·백화점·대리점·멀티샵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활용

2005-07-12     김선정

코스모SnF(대표 오동찬)에서 오는 8월 직수입 런칭하는 덴마크 슈즈 ‘에코(ECCO)’가 이달 중으로 사업부 세팅을 완료,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에코’ 사업부 총괄을 맞고 있는 최병호 부장은 ‘디망쉬’부터 시작, ‘헤드’, ‘아이찜’, ‘MCM’, ‘카파’, ‘쿨하스’ 등에서 활동하며 패션 잡화 부문에 오랜 노하우를 쌓은 인물. 이 달 중으로 영업팀, 바잉팀 구성을 완료해 총 6명으로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병호 사업부장은 “상품 하나하나와 본사의 판매시스템을 분석해본 후 ‘에코’의 전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소비자의 말초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이 아닌 기능성에 패션성을 도입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 볼륨화를 위해 온라인과 할인점을 제외한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코’는 런칭 첫 시즌부터 홀세일 유통을 비롯한 백화점, 대리점 등 유통 다각화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등산화는 피닉스 전 매장 27곳과 메드 컴퍼니의 20개 유통을, 골프화는 코펜의 5개 유통을 통해 전개된다.

백화점은 롯데 백화점 중심으로 3곳 정도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코’의 모든 상품라인을 선보이는 컨셉샵 개념의 대리점은 압구정과 논현동에 오픈될 예정이다.
각각의 라인별 자생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부장은 “내년 상반기 키즈라인이 도입되는 시기에는 아동복 브랜드와의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코’는 시즌당 3회 신상품 공급은 물론 광고 비주얼까지 변경하는 시스템으로 매장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최소 리피트 오더량 6족까지 가능하며 지역별 시스테믹한 델리버리 체계로 직수입 브랜드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설명.

전물량의 70%를 캐주얼 라인이 차지하고 있지만 일정 컨셉에 한정된 전개가 아닌 신발에 관한 모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8월 27일 경에는 런칭파티 개최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