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 & 굳 디자이너,‘디자이너 월드’ 17일 오픈
2000-12-16 한국섬유신문
굳 & 굳 디자이너 월드(대표 김재본)가 오는 12월 17
일 오픈한다.
구 새로나 백화점서 여성 전문 의류 도 소매 상가로 새
로이 출범하는 굳 & 굳 디자이너 월드는 지난 13일 남
대문 시장의 부활을 바탕으로 한 21세기 경영 비젼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굳&굳의 그랜드 오픈은 기존 재래시장의 현
대화라는 기치아래 하드웨어적 차별화 뿐만이 아니라,
소프트 웨어 차별성 중심을 둔 패션유통 산업의 혁명을
주장하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남대문 시장 그자체의 상업적 문화가치를 최대한 활용
하여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발전 시켜나가는 것이 김재
본사장의 복안.
남대문 시장이 한국형 시장으로 가장 근접하게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선진기법의 마케팅 도
입으로 설정, 1층 전체를 141명의 신인 디자이너 월드
를 구성하여 획기적인 기획을 내놓아 더욱 화제를 모으
고 있다.
또한, 국제 규격의 품질 표준화를 제시하기 위해, 자체
생산 공장 시스템과 공동 원단 구매 시스템을 도입하여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 실현을 선포하고 있다.
굳&굳 디자이너 월드의 오픈은 남대문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활용한 대형 패션몰의 등장에 앞선 첫신
호탄으로 21세기 남대문 패션 신화의 청사진을 미리볼
수 있는 예로서 기대케 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