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섬머 바캉스
“우리 브랜드로 준비하세요”
2005-07-14 황연희
캐주얼 가방, 토트백·숄더백 등 매출 주도
캐주얼 가방들이 여름 시즌 특성을 반영한 트렌드 스타일 출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학기 백팩 이미지를 벗고 토트백, 숄더백 위주 여름 시즌 상품을 대거 출시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은다.
특히 여성 고객들을 겨냥해 화려하고 밝은 컬러의 상품들을 보강한 것이 특징.
‘키플링’의 이프 라인은 올 여름 최고 히트 아이템. 시즌 컬러인 블루, 옐로우 등은 이미 완판을 기록할 정도라고.
트로피컬 패턴을 접목시킨 스타일과 블루와 화이트를 매치시킨 마린룩 스타일도 인기다.
‘키플링’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행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차원서도 시즌 특성을 고려해 PPL 협찬을 적극 진행, 여행백의 노출을 늘리고 있다.
‘루카스’는 이번 여름 상품 리뉴얼을 단행, 트렌드 상품을 대거 보강했다.
주디스, 케네스 등 프린트 체크 숄더백이나 핫 섬머 프린트 토트백 등이 대표적.
‘캠뉴욕’은 메쉬 소재로 된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여름 가방을 제안했다.
토트백과 백팩 두 가지 스타일을 제안한 ‘캠뉴욕’은 가벼운 착용감과 부담없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시원한 블루, 화이트 등을 메인으로 활용하고 레드컬러로 포인트를 준 것도 시즌 특성을 배려한 기획 의도.
이외 브랜드들도 여름 상품을 강화함으로써 비수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