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名品 기업 도약

에스제이듀코, 손성희 부사장 선임

2005-07-14     황연희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가 손성희 부사장을 CEO로 선임하며, 명품화에 매진한다.
15일 정식 취임식을 통해 영입되는 손성희 부사장은 ‘에스티듀퐁’ ‘에스티듀퐁셔츠’와 신규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피혁잡화 브랜드 ‘빈치스벤치’ ‘모리쯔’ ‘리즐리자’와 명품 ‘에스티듀퐁’, 라이센스 셔츠 ‘에스티듀퐁 셔츠’를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11주년을 맞으며 명품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했다.
손성희 부사장의 영입은 이러한 맥락으로 추진된 것.

손 부사장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파라다이스호텔 명품관 파라디아 오픈을 주관한 인물로서 국내 최초로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셀린느, 까르띠에 부띠크를 오픈한 주역이기도 하다. 현재는 덕성여대 패션&텍스타일 비즈니스 대학원 강사이기도 하다.

국내 패션의 명품화 중심에 서있었던 인물로서 에스제이듀코의 손 부사장 영입은 브랜드 전략의 방향을 비추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명품을 전개하는 패션 전문기업으로 이미지를 강화하고 유통·마케팅 전문가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에스티듀퐁’ 사업부를 강화하고 상품은 물론 마케팅, 매장 등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예정이다. 올 초 브랜드 로고 교체 및 상품 리뉴얼을 단행했던 ‘에스티듀퐁’은 국내 시장서 명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

또한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도 손 부사장의 주도하에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에스제이듀코는 지난 6월 경기도 광주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 물류, 생산, A/S, 자재과를 이동시켰으며, 8월부터 셔츠사업부, 마케팅팀을 본사 건물로 이전시켜 업무 효율을 제고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