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로또레’ 캐주얼라인 마켓 테스트
디자인 차별·가격 하향조정…젊은층 유혹
2005-07-14 김선정
쎄로또레글로벌(대표 심수봉)의 ‘쎄로또레’가 내년 상반기 젊은 소비층 유입에 초점을 맞춰 컨셉전환을 시도한다.
기존의 테크니컬 라인은 지속 강화함과 동시에 캐주얼 아웃도어 라인을 도입한다는 것. ‘쎄로또레’측은 고가의 수입원단 이용 및 무봉제접착방식 기술 등은 이미 일반화됐다고 판단, 차별화를 위한 방안으로 프린트, 자수 디테일을 활용한 캐주얼 컨셉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능성 및 봉제 난이도를 낮춰 캐주얼 시장의 고객 흡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가격대 하향 및 디자인 차별화 아이템을 기획물량으로 출시한다. 중국 생산량을 확대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원단을 개발, 기존 아이템 대비 10∼15% 다운된 가격대를 책정할 계획이다. 30대를 주 타겟으로 일부 아이템의 경우 20대 취향의 제품까지 선보일 예정. 마켓 테스트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의 구체적인 전개 방향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6개 직영점 및 80여 개 취급점을 전개중인 ‘쎄로또레’는 대리점 유통은 지양, 직영점 위주 전개를 펼치면서 내년 하반기까지 총 15∼20개 직영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