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강화가 곧 이익창출
한국합섬, 품질경영 최우선·혁신적 조직개편
2005-07-19 안성희
한국합섬(대표 박노철)이 기술과 영업 위주로 사업부를 재정비, 혁신적인 근무조직 체계를 수립했다.
한국합섬은 품질경영을 모토로 최근 구미공장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부, 품질보증TFT(Task Force Team), 경영혁신TFT를 신설하고 연구소를 별도 설립하는 등 내부조직 강화했다.
즉 건실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전략.
이번에 신설된 기술부는 방사부문 다엔드화 등 생산성 향상에 관한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며 품질보증TFT는 품질개선 및 보증업무, 애프터서비스 부문 등을 담당한다.
또 경영혁신TFT는 선진경영을 바탕으로 지식경영, 사내지식자산확보, 대외 이미지 제고 등 전반적인 경영혁신 단행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구미공장 내 연구소를 설립, 10여명의 연구인력이 화섬 전반에 관한 개발에 착수했다.
양승돈 재무본부장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제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내부조직 강화, 핵심적 부서 집중 지원 등 실질적 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26일부로 원사부문은 HK, 직물부문은 한국합섬으로 물적분할했으며 각각 전문성을 살려 효율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